French


  프랑스인들의 국민성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도 분명하게 밝히기를 좋아한다. 프랑스인들은 완벽한 매너를 보여주지만, 한편으로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다. 매우 친절하기는 하나 보이지 않는 벽이 쳐진 철저한 ‘개인주의적 사회'이다.  프랑스인들은 간단한 인사 등 짧은 자기표현(Bonjour, Bonsoir, Merci, Pardon, Au revoir)을 많이 사용한다. 특히 ‘Bise’라는 프랑스식 인사법은 서로 상대방 뺨끼리 갖다대는 인사를 말한다. 보통은 양쪽 뺨에 각각 한 번씩 하지만, 친한 경우 또는 프랑스 남쪽 지방으로 갈 수록 총 네 번까지 서로의 볼을 맞대는 경우도 많다.  프랑스인들은 옛 문화와 전통방식을 잘 보존하고 전통적인 것을 선호하는 문화관습을 가졌다. 그래서 그들은 어떠한 제도나 법규, 문물 도입과 같은 것은 한 번 정하면 잘 고치지 않는다.


  복합적인 문화양식과 성격을 지닌, 양면적인 프랑스인들은 이중적인 기질을 가졌다. 프랑스는 일견 모순되게 보이는 두 측면을 동시에 지닌 나라다.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한 전 세계의 관광지 서비스 평가에서 프랑스의 상점이나 카페 종업원들은 불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유럽에서 프랑스만큼 외국인에게 관대한 나라가 없다.  또한 2018년에 11월에 있었던 프랑스 유류세 인상 반대 ‘노란 조끼' 시위를 통하여 프랑스인들의 속내는 이율배반적임을 알 수 있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5% 가량이 폭력 시위에 반대했지만, 동시에 72%는 프랑스인들이 이 시위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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