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해당하는 기간 동안에 무제한 탈 수 있는 버스, 지하철, RER, 트램 구간 공용 정기 교통카드이다.
현재 파리시에서 2008년 7월부터 ‘나비고'라는 새로운 형태의 플라스틱 교통카드로 대체했다. 자신이 선택해 사용하는 기간에 따라 1주일이나 1개월 단위로 미리 충전해 사용하게 된다.
특히 외국 여행객들을 위한 ‘나비고 데꾸베흐뜨'교통카드는 지하철 매표 기계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나비고는 버스나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트램(노면전차)에도 동일한 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러 기간별 충전 방식에서 먼저 나비고 1주일권(나비고 쓰맨느semaine)과 1개월권(나비고 므와mois)이 있다. 1주일권은 보통 한 주가 시작되는 요일에 충전하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용한다. 1개월권은 한 달이 시작되는 초반에 충전하고 1일부터 그 달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까르네(Carnet)
1회권 표 이외에 1회권 표 10장이 한 세트로 된 버스, 지하철, RER, 트램 구간을 사용하는 공용표 ‘까르네'가 있다.
1장을 여러 번 사는 것보다 까르네 10장을 한 번에 사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며, 티켓 유효기간이 없다.
버스와 마찬가지로 지하철, RER, 트램 등 파리의 모든 교통 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검표원들이 불시에 나타나서 엄격하게 단속하므로, 티켓이나 나비고 카드 등 승차권을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한다.